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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픽'] "독도는 한국땅"…한국어 읽고 인기폭발한 외국인 유튜버

입력 2020-09-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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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아짐키야
한국어 메시지를 읽고 인기를 끄는 ‘팀 아짐키야’ 사진=유튜브

 

소정의 후원금을 받고 한국어로 메시지를 읽어주는 외국 유튜버가 화제다.

지난달 초부터 영상 게재가 시작된 유튜브 채널 ‘팀 아짐키야(Team Azimkiya)’는 단 한 사람을 위한 영상 편지를 컨셉으로 제작한다. 계정 이메일에 소정의 후원금(약 1만원)과 함께 원하는 문구를 보내면 해당 문구를 여러 번 읽어주는 방식이다.

제작 초기 영상은 국적에 상관 없이 진행하려 했으나 한국인들이 계속해서 메시지를 문의했고, 이에 ‘팀 아짐키야’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만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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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영상에는 방글라데시인 성인 남성 1명과 3~4명의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성인 남성이 해당 문구를 한국어로 읽으면 다른 이들이 서툰 발음으로 따라 읽는다. 이후 흥겹게 춤추고 문구를 반복해서 읽으며 마무리되는 간단한 영상 콘텐츠다.

“신XX 화이팅” “Happy birthday 김XX 여사님” “권XX 빨리 공부해” 등 개인적인 메시지와 유쾌한 분위기로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알려졌던 해당 채널은 15일 게시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영상으로 한국인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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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해당 영상은 후원금을 따로 받지 않고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이 채널 관리자가 한국인들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는 평가다. 한국인들의 감성을 직접적으로 자극한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메시지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하면서 현재 이 채널의 구독자는 10만명을 넘어섰다.

순식간에 확산된 인기에 해당 채널은 한국인들의 유입과 메시지 확산을 꾀하고 있다. ‘팀 아짐키야’는 “영상에서 할 수있는 한국의 아름다운 메시지를주세요” “우리는 한국 친구들을 사랑한다. 모두 잘 지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라요” 등 국내 네티즌들에 대한 호감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한국인 네티즌들도 “덕분에 방글라데시 이미지 좋아졌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에 놀러오길” “하루가 즐거워지는 영상들” “간장 공장 공장장 읽어주세요” 등 유쾌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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