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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5 Weeks’ 가동… 5060 재취업 도우미

입력 2020-09-17 12:05 | 신문게재 2020-09-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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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5 Weeks 온라인 발대식 개최
(왼쪽부터) 굿잡 5060 30기 출신인 오윤관씨, 예비 사회적 기업인 오디오가이 최정훈 대표, 소셜벤처 더휴담 전윤한 대표, 굿잡 5060 33기 정세현씨가 온라인 발대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자동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5060세대 취업 기회 확대에 발 벗고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신중년 커리어 프로젝트 ‘굿잡 5060’의 교육을 수료한 이들에게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신규 프로그램 ‘5 Weeks’의 온라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5 Weeks는 5060 신중년 세대가 사회적 기업과 5주간 협업해 비즈니스 이슈를 해결하는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신중년 세대가 전체 인구의 1/4, 생산가능인구의 1/3을 차지한다며 재취업 기회 확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5 Weeks 1기는 총 34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각각의 역량을 고려해 총 16개의 사회적 기업 및 소셜 벤처팀에 나눠 개별 역량을 발휘한다. 5주 동안 각 기업이 요청한 경영, 영업, 홍보 등의 당면 과제를 프로젝트 형식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단순 인턴십이 아닌 사회적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과제 해결에 나서 참가자의 재취업과 사회적 기업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참여 기업의 5060세대에 대한 우호적 인식 형성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다.

현대차그룹은 34명의 프로그램 참가자가 신중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굿잡 5060’의 교육을 수료했으며, 전문 분야의 노하우를 갖춘 5060 세대라고 강조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 ‘오디오가이’의 경우, 지난해 법인 전환 이후 회사 규모를 갖추기 위한 재무 상황 문제점과 크라우드 펀딩 진행을 비즈니스 과제로 요청했다. 이에 크라우드 펀딩 및 20년 이상 금융권 전문경력을 가진 오윤관(57세) 외 2인이 금융전문가와 팀을 이뤄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한편, 굿잡 5060은 기업(현대차그룹), 정부(고용노동부), 공공기관(서울시 50 플러스 재단), 사회적기업(상상 우리)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멘토링, 취업 세미나 등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 취업을 돕는 사업이다.

2018년 7월 공식 출범한 이후 총 930명의 참가자 중 우수 신중년 229명을 선발해 교육했다. 그중 54%에 달하는 123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 올해 3년째를 맞아 사업 규모 확대를 추진하고, 이번 5 Weeks 프로그램을 비롯해 굿잡5060 동문 간의 네트워크인 ‘동문 네트워크 데이’, 신중년 세대의 최신 취업 이슈를 공유하는 ‘신중년 취업 트렌드 2020’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굿잡 5060의 확대 사업인 5 Weeks는 지난해 파일럿 운영을 통해 신중년 43명이 사회적 기업 16개의 당면 과제 해결에 크게 기여했다”라며 “앞으로 신중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세대 간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협력 모델 방향성까지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우 기자 ks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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