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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다우, 1.2%↑

입력 2020-10-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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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ncial Markets Wall Street Asana
9월 30일(현지시간)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 객장의 모습 (AP=연합)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추가 경기부양책의 합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9.04포인트(1.2%) 오른 2만7781.7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7.53포인트(0.83%) 오른 3363.0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2.26포인트(0.74%) 상승한 1만1167.51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밤 열린 공화당의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선후보간 첫 TV토론에서는 양측이 인신공격성 설전을 주고받으며 토론이 무질서하게 진행돼 대선 결과 불복 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다만 이날 장중에는 부양책 협상 움직임이 시장을 주도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30일 민주당과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 타결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추가 부양책 협상이 조기에 마무리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전일 대비 500포인트 이상 급등했다.

양호한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도 투자심리를 지원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74만9천명 증가했다. 8월 증가분(48만1천명)과 시장 예상치 60만명 증가를 모두 웃돌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선 불확실성에 따른 변동성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파인브릿지의 글로벌멀티애셋포트폴리오 매니저 하니 레드하는 로이터통신에서 “이번 토론으로 대통령 선거가 진흙탕 싸움이 될 가능성이 더욱 부각됐다”며 “시장참가자들이 이 이슈를 계속 포함시켜 선거당일과 그 직후까지 변동성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자의 불안한 심리를 나타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38% 오른 26.37을 기록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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