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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재단 최종문 이사장, 고려대에 국내외 음반·도서 8139점 기증

입력 2020-12-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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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음반·자료 기증식’에서 최종문 우양재단 이사장(왼쪽),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
고려대학교는 서울 성북구 서울캠퍼스에서 ‘최종문 우양재단 이사장 음반 및 자료 기증식’을 14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고려대 행정학과 62학번 출신인 최종문 이사장은 국내외 클래식 CD, LP, 카세트테이프, 음악 관련 도서 등 8139점을 모교에 전달했다.

최 이사장은 “보성전문 법과 35회 출신인 선친(최규학 초대 강릉경찰서장)께서 고려대 축구부, 럭비부의 지방 전지훈련에 많은 후원을 하셨고 고대 교우회 발전에도 기여하시는 모습을 보며 자랐다. 선친의 모교사랑을 이번 기증으로 이어가고자 한다”며 기부의 뜻을 전했다.

그는 “어렵게 수집한 귀한 음반인 만큼 고려대가 소장해 활용한다면 더욱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모교 후배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통한 정서적 후원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약품공업 상무이사, 썬앳푸드 대표이사, 타워호텔 대표이사, 음악전문 월간지 ‘Choir & Organ’ 대표 등을 역임한 최 이사장은 전주대 문화관광대학장을 지냈으며 우양재단은 사회복지법인으로 1999년부터 독거노인, 저소득층 가정에 먹거리, 문화, 학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기증해 주신 귀한 음반들은 도서관에서 데이터베이스로 자료 등록 및 관리하고 고려대 백주년기념관 멀티미디어 자료실에 비치,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기증은 고대 구성원들이 음악적 식견을 넓히고 예술을 향유하는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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