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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째 300명대…당국, 1주 뒤 방역조치 완화 검토

입력 2021-02-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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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없는 의료진<YONHAP NO-3821>
지난달 31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연합)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1주일 간의 확진자 추이를 지켜본 뒤 방역 조치 완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5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7만8508명이라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 줄어든 225명이고 사망자는 5명 늘어 총 1425명(치명률 1.82%)이 됐다. 치료가 끝나 격리해제된 사람은 431명으로 누적 6만8309명이 격리해제됐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131명 줄어든 8774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285명, 해외 유입이 20명이다. 국내 발생은 서울이 10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 89명, 광주 32명, 부산 15명, 인천 11명, 대구 9명, 강원 8명, 충북 5명, 경북·경남 각각 4명, 충남 3명, 전북 1명이 나왔다. 대전·울산·세종·전남·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방역당국이 무증상 감염자를 찾기 위해 운영 중인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어제 하루 1만2627명이 검사를 받아 37명이 확진됐다. 현재까지 임시선별검사소를 통한 검사건수는 누적 144만9091건이며 확진자 수는 총 4243명에 달한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1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 13명, 외국인 7명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고 확실한 안정세에 들어섰다는 믿음이 생기면 설 연휴 전이라도 추가적인 방역 조치 완화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최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더해 코로나19 위험성이 여전히 높다고 보고 지난달 31일 종료 예정이었던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을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현재 거리두기 단계는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이다. 여기에 방역당국이 임의로 추가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도 적용 중이다.


세종=용윤신 기자 yony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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