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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국채 금리 진정에 2.73% 급등…3090선 회복

입력 2021-03-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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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미국 국채 금리 진정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 자금이 유입되면서 2%대 반등 중이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2.15포인트(2.73%) 오른 3095.10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8.73포인트(0.29%) 오른 3021.68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나가는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3629억원, 기관이 3929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투자자는 7462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732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132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95% 상승한 31535.5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01% 급등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이날 증시 마감 무렵 1.43% 수준에서 거래되는 등 다소 차분해지면서 애플이 5.4%, 테슬라가 6.4% 올랐다.

키움증권 서상영 책임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지표 호전과 추가 부양책 통과 기대에도 불구하고 금리 안정으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여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서 책임연구원은 “특히 2월 한국 수출이 전년 대비 9.5%,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무려 26.4%나 급증한 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다만 상품시장 변동성 확대에 이어 국제유가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하고 있어 개별 종목에 대한 매물 소화과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삼성전자(3.03%), SK하이닉스(4.24%), LG화학(8.66%), NAVER(2.53%), 현대차(3.16%), 삼성바이오로직스(2.27%), 삼성SDI(5.04%), 카카오(2.46%), 셀트리온(1.51%), 기아차(2.02%) 등 대부분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26포인트(2.22%) 급등한 934.2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5.23포인트(0.57%) 오른 919.17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2% 이상으로 키우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67억원, 기관이 460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63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1172개 종목의 주가가 반등 중이고, 17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1.91%), 셀트리온제약(2.41%), 펄어비스(4.08%), 알테오젠(2.46%)의 주가가 반등 중이고, 카카오게임즈(-0.19%)의 주가는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내린 1116.9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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