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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농업자원 활용한 '치유농업' 힐링프로그램 선봬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어르신의 인지 강화, 마음 치유 도모

입력 2021-04-1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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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청
양산시청 전경. (사진제공=양산시)

 

경남 양산시가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끈다.

 

코로나 장기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힐링과 함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유농업(Agro-healing)이란 농업·농촌자원 또는 이와 관련한 활동 및 산출물을 활용한 치유서비스를 통해 심리적·사회적·인지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는 활동을 말한다. 우울증환자 등 의학적·사회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사람들을 치유하는 농업활동을 의미하기도 한다.

 

지난 2013년 처음으로 농촌진흥청이 보급하기 시작하면서 양산시는 그 동안 시 치매안심센터와 연계해 어르신의 인지 강화, 마음 치유를 도모하기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시는 이를 최근에 농업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으로 확대키로 했다.

양산시는 다음 달 24일까지 총 7회로 나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생산·교육·예술·이벤트를 주제로 ‘청춘정원 개소 및 초화와 채소가꾸기’,‘장미 바구니 만들기’,‘청춘정원 수확물로 건강샌드위치 만들기’, ‘나만의 반려식물 만들기’,‘리멤버 청춘정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현주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필요한 시설과 연계해 농업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해 치유농업을 실현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에게 농업을 통한 사회적 건강과 사회적 이익을 추구해 나가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산=박대성 기자 apnews50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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