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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탄소중립 실천선언

2050 탄소중립 향한 첫걸음

입력 2021-04-2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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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지구의 날’기념 탄소중립 실천선언
통영시가 제51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행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계획이다.(사진제공=통영시)

 

경남 통영시가 탄소중립 실천을 공식 선언했다.

 

통영시는 22일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변화행동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담은 서명식과 탄소중립실천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이날 지방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이행 분위기 확산과 자발적 탄소중립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할 것을 선언했다. 이어 탄소중립 정책 방향을 설정해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관련 서명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주 통영시장을 비롯해 통영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자연보호통영시협의회,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 경남환경연합통영시지회, 통영여성단체협의회의 단체장 10여 명이 참석해 민관 공조를 다짐했다.

통영시는 우선, 탄소중립선언을 통해 시민들이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5+1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메시지를 전달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절약부터 시작하는 ‘에너지전환’, 대중교통과 전기·수소차부터 시작하는 ‘미래 모빌리티’, 새·재활용부터 시작하는 ‘순환경제’, 저탄소제품 구매부터 시작하는 ‘저탄소 산업화’, 내 나무 심기부터 시작하는 ‘탄소흡수 숲’, 소통과 공감부터 시작하는 ‘탄소중립 문화’가 5+1 실천 메시지다.

강석주 시장은 “글로벌 탄소 규제에 대응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탄소중립정책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오늘 서명식과 실천 선언식을 계기로 제2차 통영시 기후변화 적응대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무엇보다 '지금이 기후위기'라는 인식이 중요하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행동계획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50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 등의 온실가스 물질을 배출한 만큼 흡수 또는 저감하는 대책을 세워 2050년까지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들어 전 세계 평균기온 상승을 1.5℃로 억제한다는 개념이다.  

 

세계 주요 국가들이 탄소 중립선언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지난 2018년 유엔기후변화에 관한 국가간협의체의 권고를 받아 ‘2050 탄소 중립’을 선언하 바 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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