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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 3GPP 분과 첫 한국인 의장에 선출

입력 2021-05-12 09:44 | 신문게재 2021-05-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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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1)
한국인 최초로 3GPP의 분과 의장으로 선출된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 (사진제공=삼성전자)

 

한국인 최초로 3GPP(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의 분과 의장이 나왔다. 삼성리서치 차세대통신연구센터 김윤선 마스터가 3GPP의 RAN WG1(무선접속 물리계층기술분과)의 의장을 맡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12일 3GPP의 15개 분과(워킹그룹) 중 한국인이 의장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같은 소식을 전했다.

3GPP는 GSM, WCDMA, GPRS, LTE 등 무선 통신 관련 국제 표준을 제정하기 위해 1998년 12월 창설된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로 5G 통신 규격도 다루고 있다. 김 마스터가 의장을 맡게된 RAN WG1은 600여명이 참여해 가장 규모가 큰 분과로 LTE와 5G 기반의 무선전송기술에 대한 표준을 총괄해왔다.

현재는 5G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5G 커버리지를 개선하기 위한 기술 △5G 단말의 전력소모를 감소시키기 위한 기술 △5G 기반의 신규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 의장으로 선출된 김 마스터는 20년의 통신 표준분야 경력을 가진 전문가로서 3GPP RAN WG1의 삼성전자 대표로 활동해 왔고, 2017년부터는 해당 분과 부의장직을 수행해 왔다.

이번 선거에서 김 마스터는 그간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치열한 경쟁을 뚫고 분과 의장에 당선됐다.

한편 삼성리서치 인도 벵갈루루연구소의 수레시 치투리 연구원도 3GPP SA6 분과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번 김 마스터 의장 당선으로 삼성전자는 3GPP의 15개 분과에서 총 5석의 의장단(의장 2명, 부의장 3명)을 확보해 3GPP의 700여개 회원사 중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를 계기로 향후 ‘5G-Advanced’ 표준과 차세대 통신 표준화를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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