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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삼성 스마트워치 운영체계 통합…"성능·배터리 수명 개선"

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부사장 "다음 갤럭시워치부터 적용"

입력 2021-05-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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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 IO 2021’에서 구글의 서미어 사마트가 삼성전자와 스마트워치 OS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출처=구글 유튜브 캡처)

삼성전자와 구글이 스마트워치 운영체제(OS)를 통합한다.

구글은 18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개최한 ‘구글 I/O(연례 개발자회의) 2021’에서 양사 간 스마트워치 OS를 통합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구글과 삼성은 각각 ‘웨어 OS’, ‘타이젠’이라는 OS를 사용해 왔다.

구글의 서미어 사마트는 스마트워치를 위한 웨어 OS를 업데이트하면서 3개 핵심 영역에 집중했다면서 그중 첫 번째로 “삼성과 함께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마트는 더 긴 배터리 수명과 더 빠른 성능,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개발자들이 더 쉽게 좋은 워치 앱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그는 협업을 통해 30% 더 빠르게 시작하는 앱을 만들었고, 작고 전력 소모가 적은 파워코어를 통해 심장 박동 센서를 하루 종일 가동하고도 그다음 날 쓸 배터리를 남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플랫폼은 구글과 삼성뿐 아니라 다른 기기 메이커에도 개방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마트는 삼성과의 협업 외에 2가지 핵심 분야로 인기 많은 구글 앱의 업데이트를 포함해 완전히 새로운 소비자 경험, 새로운 구글 가족인 핏비트가 창조한 세계적 수준의 의료·피트니스 서비스를 꼽고 앞으로 이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고객경험)실장 패트릭 쇼메 부사장도 영상에 등장해 “플레이스토어와 구글 지도 같은 구글 앱과 서비스를 다음번 갤럭시워치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남궁경 기자 nk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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