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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플레 정점 도달했나…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수에 3250선 턱 밑

입력 2021-06-1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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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코스피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정점설에 힘이 실리며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들어오며 3250선 턱밑에서 거래를 마쳤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68포인트(0.77%) 오른 3249.32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07%) 오른 3226.98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3251.58까지 오르기도 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766억원, 기관이 273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4777억원어치를 팔았다. 513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335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10일(미국 시간) 뉴욕증시에서는 CPI가 1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안도감을 보이며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0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8% 올랐다.

키움증권 한지영 연구원은 “단기 수급 불안 요인이었던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종료된 점도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라며 “또, 단기적으로나마 현재 미국 10년물 금리를 포함한 시장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선 SK하이닉스(4.07%), 카카오(1.50%), LG화학(5.33%), 현대차(1.06%), 삼성SDI(4.59%), 기아(0.67%) 등의 주가가 반등 중이며, NAVER(-0.27%), 삼성바이오로직스(-1.17%) 등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포인트(0.34%) 오른 991.13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전날보다 1.62포인트(0.16%) 오른 989.39에서 출발해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12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이 1217억원, 기관이 924억원어치를 팔았다. 786개 종목의 주가가 올랐고, 514개 종목의 주가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들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셀트리온제약(0.80%), 카카오게임즈(0.35%), 에코프로비엠(2.49%), 펄어비스(0.65%) 등의 주가가 올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원 하락한 111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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