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
하이브의 주가가 소속그룹 ‘BTS(방탄소년단)’의 신곡 ‘버터’가 미국 빌보드 ‘핫100’ 최신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영향에 4%대 강세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 대비 8500원(2.76%) 오른 31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하이브의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32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빌보드는 21일(미국 시간) ‘핫100’ 최신 차트(6월 26일자)에서 BTS의 버터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버터는 진입 첫 주(6월 5일자) 차트에서 1위로 진입한 뒤 4주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빌보드에 따르면 버터는 진입 첫 주 1위로 직행한 54곡 중 4주 연속 1위를 한 13번째 곡이다.
현대차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2분기 하이브의 영업이익은 461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0% 웃돌 것”이라며 “이타카홀딩스 인수관련 일회성 비용이라는 변수에도 매출 급증 및 온라인 콘서트 모객에 따른 마진 개선효과가 반영되면서 견조한 증익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하이브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대비 23% 올린 35만원으로 제시한다”며 “목표주가는 업황 호조를 반영한 2분기 실적 추정치 상향과 올해 말 신인그룹 데뷔를 반영한 내년 실적 추정치 상향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의견 매수 근거는 2분기 BTS의 일본 앨범, 온라인 콘서트, 디지털싱글 및 세븐틴, TXT 국내 컴백 반영으로 실적 반등이 확실시되고, 하반기 온라인 공연 증가 및 국내외 아티스트 추가 입점을 포함한 위버스 고도화가 예상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