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 사진=넷플릭스 |
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깐부치킨은 ‘오징어게임’ 속 오일남 역을 맡은 배우 오영수(78)를 실제 광고 모델로 정하려 했다. 그러나 오영수는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징어게임’에서 1번 참가자 오일남을 연기한 오영수는 구슬치기 게임에서 이정재에게 ‘깐부’를 하자고 제안한 인물이다. ‘깐부’란 놀이를 할 때 편을 함께 한 내팀을 뜻한다.
1963년부터 연극계에서 활동한 오영수는 1979년 동아연극상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을 받았다. 20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 다수 작품에서 스님 역할을 맡아 ‘스님 전문 배우’란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