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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스’, 300만 관객 돌파…‘블랙 위도우’ 넘어 올 외화 최고 흥행작

입력 2021-12-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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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터널스’가 누적 관객수 300만을 돌파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이터널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누적 관객수 300만503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터널스’는 지난 7월 개봉한 ‘블랙 위도우’의 누적 관객수 296만을 넘어서 올해 외화  흥행작 1위에 올랐다.

올해 국내 개봉작 중에서는 현재 누적 관객수 361만2천여명을 기록하고 있는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에 이어 두 번째다.

마블 스튜디오의 ‘이터널스’는 수천 년에 걸쳐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살아온 불멸의 히어로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인류의 가장 오래된 적 ‘데비안츠’에 맞서기 위해 다시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할리우드 대표 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비롯해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지아니, 셀마 헤이엑, 젬마 찬 등 내로라하는 다국적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여기에 국내 배우 마동석이 ‘길가메시’ 역으로 합류해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모았다.

‘노매드랜드’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및 감독상을 수상한 수상클로이 자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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