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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만약 당신이 '라베'란 단어를 모른다면 당장 클릭!

연예계 '골프파VS비골프파'로 본 성장예능 7일 첫 방송
'골린이' 전현무,권은비 가르치는 방송인 김국진, 문정현프로 "100타만 넘길"

입력 2024-05-0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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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이 골린이 후배 두 명을 조련하는 골프 간달프로 변신한 ‘나 오늘 라베했어’의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적어도 한국에 ‘골린이’는 사라질 것같다. ‘골프초보’를 뜻하는 골프와 어린이의 줄임말이지만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프로그램 ‘나 오늘 라베했어’가 야심차게 포문을 열기 때문이다. 7일 오전 서울 앰배서더 풀만 호텔에서 방송인 김국진, 전현무와 가수 권은비를 필두로 프로 골퍼 문정현이 참석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나 오늘 라베했어’는 골프 일타강사 김국진과 문정현 프로를 만나 ‘라베(라이프타임 베스트 스코어)’ 100타의 벽을 깨기 위해 도전한 전현무와 권은비의 도전기를 담은 성장예능이다. 김국진과 전현무가 지난 2013년 종영한 KBS 2TV 예능 ‘남자의 자격(약칭 남격)’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프로그램으로 제작단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SBS에서 ‘런닝맨’, ‘집사부일체’를 담당했던 이세영 PD는 “ 많은 분들이 김국진, 전현무 두 분이 애틋한 걸 모르실 거라고 본다. 찍으면서도 ‘이 정도였나’싶을 정도로 애틋했다”면서 “ 골프 실력보다는 잘하는데 못하는 것, 좋아하지만 뜻대로 안 되는 걸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드릴것”이라며 명랑 만화같은 성장 스토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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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라베’는 골프용어로 최고의 성적을 뜻한다. (사진제공=MBC에브리원)

 

두 사람의 남다른(?) 속내는 제작보고회 내내 훈훈함을 자아냈는데 이날 김국진은 “처음 봤을 때 저 친구는 아나운서가 아니라 예능인이라는 걸 바로 느꼈다. 그런 모습이 굉장히 귀여웠다. TV를 잘 보지 않는데 전현무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채널을 멈추고 본다. 이번에 같이 만나니까 너무 좋다”고 말했다.

전현무 역시 “처음고백하는 말인데 결혼을 하게 되면 주례로 모시고 싶은 분이다. 제가 외동으로 자라서인지 큰 형 같은 분이다. ‘남자의 자격’에서 못 한 것 하나가 골프인데 그걸 10 몇 년이 지나서 이루게됐다”고 화답했다.

늘 화제의 의상을 입었던 권은비는 이번에도 패션퀸에 도전한다. 그는 “‘라베했어’를 통해 다양한 골프복을 입어봤는데 생각보다 예쁜 옷들이 많다”면서 “골린이의 입장이라도 흥미가 다시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문정현 프로는 스포츠로서 기초와 연습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강조하는 모습이었가. 문프로는 “골프는 쉽게 늘지 않고 연습도 굉장히 필요한 운동이다. 구 분이 100타만 넘겨도 행복할것같다. ‘나 오늘 라베했어’에서 ‘나 오늘 행복했어’로 끝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첫방송은 금일(7일) 오후 8시 30분이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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