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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케어 기본, 화장품 성분부터 따져보세요 … 코슈메스티컬 ‘닥터파크셀’ 인기

뷰티컨슈머, ‘착한 성분’ 선호 … ‘17프리 시스템’으로 피부장벽 강화, 민감성 피부도 OK

입력 2017-05-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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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파크셀의 전 라인 제품

최근 뷰티 소비자들은 기초화장품 구입에 앞서 단순 패키징이나 특수 기능보다 ‘함유 성분’에 신경쓰는 추세다. 내 피부에 직접 바르는 만큼 건강하고, 순하며, 믿을 수 있는 성분을 쓰고 싶다는 니즈 때문. 일반인뿐만 아니라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펠트로, 제시카 심슨 등은 환경 보호와 건강을 위해 피부에 해롭지 않은 순수한 성분의 화장품을 쓰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논란이 되는 화장품 성분을 걸러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앱(app) 등을 통해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화장품 분석 앱은 ‘화장품을 해석하다’ 일명 ‘화해’ 어플리케이션이다. 20개의 논란이 되는 화학성분을 공개하고, 본인이 사용하거나 구입하려는 화장품 이름을 검색하면 해당 성분이 몇 개나 들어있는지,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제품인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화해는 화장품성분의 안전성 기준은 미국 비영리 환경시민단체 EWG(Enfironmental Working Group)의 기준에 따라 표시하고, 유해 논란이 있는 성분이 들어가 있는지에 대해 알려주며, 알레르기 주의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지도 체크해 믿을 수 있다.


이렇다보니 최근 기초뷰티 트렌드는 ‘순한 성분’ ‘안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박병순 셀파크피부과 대표원장은 “화장품 개수를 줄이고, 피부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높은 ‘논란이 되고 있는 성분’만 피해도 피부에 가는 자극을 줄이고,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논란이 되는 성분은 반드시 해를 끼친다기보다 사용 후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있다고 알려진 것들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성분이 화장품 방부제로 알려진 파라벤, 석유에서 추출돼 클렌징 제품이나 페이스오일에 많이 들어 있는 미네랄오일, 부식방지와 PH조절을 위해 사용되는 트라이소프로파놀아민 등이다.


오리지널 뷰티바이블의 저자이자 폴라초이스의 CEO인 폴라 비가운은 논란이 되는 성분이 무조건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분명 신체에 어떤 방식이든 영향은 끼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파라벤은 피부방부제로 이를 환영할 사람은 없지만, 그렇다고 논란성분을 무조건 거부해야 한다는 말은 시기상조”라며 “관련 연구 논문들도 이 성분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는 이 물질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 나름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명확한 답이 쉽게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순 원장은 좋은 화장품을 고를 대에는 특정 성분을 무조건 지지하거나, 거부하지 않고 자신의 피부타입과 주변 환경을 고려한 뒤 적정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보다 완벽하게’라는 달콤한 말보다 피부에 꼭 필요한 성분만 들어있는 화장품을 선택하는 게 정답”이라고 말했다.


1999년부터 화장품 성분 연구에 나선 그는 최근 이같은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에 맞는 착한 화장품 ‘닥터파크셀’ 라인을 개발했다. 피부세포가 마음껏 숨쉴 수 있는 ‘편안한 화장품’을 모토로 개발한 이 제품은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만들고, 보습력을 끌어올려 민감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특히 예민한 피부로 화장품을 바르는 것 자체가 자극이 되는 사람도 안심할 수 있도록 논란이 되고 있는 17가지 성분을 배제한 ‘17프리 시스템’으로 안심할 수 있다.


닥터파크셀은 △전 피부 타입에 순한 ‘베이직라인’ △민감성피부도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카밍라인’ △아기를 위한 ‘베이비라인’ 등 3종으로 기획되고 있다. 일반인 대상의 베이직·카밍 라인에는 메이크업 클렌저, 폼클렌저, 수분을 중심으로 한 기초 케어 제품 등이 공통적으로 포함돼 있으며 카밍라인에는 트러블이 올라온 국소 부위나 민감해진 피부를 잠재우는 ‘카밍 스틱’이 추가돼 있다. 실제로 이 제품은 화해 앱에 등록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닥터파크셀의 전 라인의 패키지에는 ‘쉼표’가 그려져 있다. 박 원장은 “닥터파크셀을 통해 주고 싶은 메시지를 형상화한 것”이라며 “피부에도 콤마를 찍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것만 바르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강조했다.



정희원 기자 yolo031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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