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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한인 의류업체 '포에버21'에 120억원대 소송 제기

입력 2019-09-0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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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연합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26)가 한국인 교포가 설립한 의류업체 ‘포에버21’을 상대로 1000만달러(약121억원)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3일 미국 CNN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리아나 그란데 측은 2일 미 캘리포니아주 연방지방법원에 “포에버21이 뷰티업체 라일리 로즈를 운영하면서 그란데의 이름과 이미지, 음악 등을 도용했다”는 내용의 소장을 제출했다.

그란데 측은 “의류업체 포에버21이 자신의 노래 ‘7링스(7 Rings)’의 뮤직비디오에 나오는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따라한 모델을 내세워 광고를 했다”며 “트위터 팔로워 6500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억 6300만 명을 거느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명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에 포에버21 측은 CNN을 통해 “지난 2년간 그란데의 라이센싱 회사와 협력해왔으며 우리는 아리아나 그란데를 지지하고 있다”며 “그란데 측과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포에버21은 재미교포인 장도원, 장진숙씨 부부가 설립한 미국 패스트의류업체로 57개국에 8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라일리 로즈는 장씨 부부의 딸인 린다와 에스더 장이 운영 중인 뷰티업체로 최근에는 자금난을 겪으면서 파산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잇따라 나왔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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