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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의 시대 밝힐 희망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정욱진·최민우, 유성재·원종환 등 출연

입력 2021-01-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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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출연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해웅 역의 정욱진·최민우, 옥희 송나영·홍나현, 아저씨 유성재·원종환, 가네코와 아기 귀신 이아름솔·한보라(사진제공=랑)

 

나라를 빼앗긴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2월 18~3월 21일 컬처스페이스 엔유)가 2월 개막을 앞두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귀환’ ‘신흥무관학교’ ‘신과함께-죽음편’ 등과 연극 ‘알앤제이’ ‘킹스스피치’ ‘환상동화’ ‘프라이드’ ‘엠 버터플라이’ ‘햄릿-더 플레이’ 등의 김동연 연출작으로 저마다의 사연과 소망을 가지고 폐가 쿠로이 저택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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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사진제공=랑)
충무아트센터 스토리작가 데뷔 프로그램인 ‘뮤지컬 하우스 블랙앤블루’ 2018년 선정작으로 2020년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관객들을 만날 채비 중이기도 하다.

형을 잃고 상실감에 휘청거리는 해웅은 ‘세자전’ ‘라흐마니노프’ ‘시데레우스’ ‘어쩌면 해피엔딩’ 등의 정욱진과 JTBC ‘팬텀싱어’ 시즌3 출연자이자 ‘스모크’ ‘최후진술’ ‘그림자를 판 사나이’ 등의 최민우가 더블캐스팅됐다.

쿠로이 저택 주인 ‘아저씨’와의 추억 재연으로 성불하려는 지박령 옥희는 ‘이블데드’ ‘빨래’ ‘정글라이프’ 등의 송나영과 ‘6시 퇴근’ ‘앤’ ‘왕복서간’ ‘분노의 포도’ 등의 홍나현이 번갈아 연기한다.

주인아저씨와 귀신들의 고참 선관귀신으로는 ‘미아 파밀리아’ ‘최후진술’ ‘라흐마니노프’ ‘오시에 오시게’ 등의 유성재, ‘환상동화’ ‘풍월주’ ‘더 모먼트’ 등의 원종환이, 쿠로이 저택을 개조해 호텔로 탈바꿈시키려는 사업가 가네코와 굶어 죽은 아기 귀신으로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 ‘생쥐와 인간’ ‘투모로우 모닝’ 등의 한보라와 ‘펀홈’ ‘섬’ ‘마리 퀴리’ 등의 이아름솔이 무대에 오른다.

권세가에 빌붙어 중개업을 하는 요시다와 승천을 꿈꾸는 처녀귀신은 ‘판’ ‘빨래’ ‘도둑배우’ 등의 김지훈, ‘마이버킷리스트’ ‘알타보이즈’ 등의 김남호가 번갈아 무대에 오르며 5년 전 사라진 독립운동자금을 쫓는 경부 노다와 장군귀신은 ‘펀홈’ ‘재생불량소년’ ‘시티오브엔젤’ ‘젠틀맨스 가이드’ ‘레드북’ 등의 황두현이 연기한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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