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민. 사진=채널A |
17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 측은 방송 예고 자료를 통해 특수부대 출신의 예비역들이 모여 최고의 부대를 가리는 예능에 출연 중이던 A 전 중사가 수많은 여성의 특정 신체 부위 사진과 동영상을 갖고 있으며 전 여자친구에게도 요구했다고 밝혔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9%의 시청률로 시작해 지난 13일 방송에선 4.9%까지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하지만 707특임단 출신으로 ‘강철부대’에서 매서운 입담을 자랑하던 박수민이 갑자기 하차해 시청자들은 궁금증을 내비쳤다.
‘실화탐사대’ 측은 A 전 중사의 고향 지인, 같은 부대 출신 전우 등으로부터 해당 제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의혹에 박수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말을 못 해서 가만히 있는 게 아니고 대응할 가치가 없어서 가만히 있는 것”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강철부대’ 측은 관련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