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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추석 명절 비상근무체계 돌입…소포 분류 인력 증원

입력 2021-09-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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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우체국,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 돌입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 소통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제공=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9일부터 24일까지 16일 간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올 추석은 코로나19에 명절소포 물량 증가까지 겹치는 어려운 상황이 예상되는 실정이다. 우본은 이에 따라 분류작업을 위한 인력을 증원하고, 코로나19 방역활동과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 환경 조성과 대국민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특별소통기간 약 1650만건의 소포 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고 우본은 설명했다. 하루 평균 184만개(근무일 기준)로 평소보다 36%, 전년보다 12% 증가한 물량이다.

특별소통기간 동안 전국 25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33대)를 최대로 가동하고, 운송차량은 1300대를 증차한다는 방침이다. 추가로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5000여명을 증원,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 약 3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우편기계 및 전기 시설, 차량에 대해 안전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했다고 한다. 이륜차 배달구역은 적정물량 이륜차 적재, 기상 악화 시에는 배달 정지, 차량 운행 중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집배인력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자에 대한 상시 발열 체크·마스크 착용 등 예방활동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배달을 할 때에도 국민안전을 위해 예고문자를 통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하고, 배달 결과는 고객에게 발송해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박종석 우정산업본부장은 “추석 명절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면서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실시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세종=조택영 기자 ct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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