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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측, '여성가족부' 관련 인터뷰 조작?…"사실무근" 반박

입력 2022-03-17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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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측이 시민 인터뷰 조작 논란과 관련해 “사실무근”입장을 밝혔다.

16일 ‘PD수첩’ 제작진은 인터뷰 조작 의혹을 제기한 A씨 주장에 대해 “인터뷰 진행 시간은 1분 남짓이었고 같은 질문을 반복하지도 않았다”며 “프로그램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A씨의 주장에 대해서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A씨가 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MBC 차원에서 별도 조치를 하거나 해명 방송을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PD수첩’은 ‘젠더 갈등과 여성가족부’ 편으로 구성돼 몇몇 시민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날 방송에서 길거리 인터뷰에 참여한 A씨는 ‘여성 가족부’와 관련한 질문에 “혈세 낭비가 심하고 말도 안되는 정책을 내민다”며 폐지를 지지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제작진이 “말도 안되는 정책이 어떤게 있나”라고 묻자 A씨는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해당 방송 후 A씨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인터뷰 당일) 곱창 맛집에 가서 술 2병을 마시고 오후 6시 5분 방 탈출 카페 예약한 게 있어서 오후 6시쯤 홍대 짱오락실 앞을 지나고 있었다”며 “갑자기 프랑스 언론이랑 PD수첩이 나를 붙잡았다. 10분 넘게 인터뷰하는데 자꾸 똑같은 것을 묻길래 그냥 모른다 했다. 그런데 저렇게 ‘악편’(악마의 편집)을 했다. 재밌는 경험이었다”고 인터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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