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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무역적자 67억달러…무역수지 적자 7개월째

수출 524억8000만 달러·수입 591억8000만 달러…4월부터 적자 계속
전달보다 적자 폭 늘어…글로벌 경기 둔화·에너지 수입액 증가 영향

입력 2022-11-0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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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0일 수출 5.5%↓<YONHAP NO-2764>
지난달 21일 오후 부산항 신선대·감만 부두의 모습.(연합)

 

23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던 수출이 감소세로 전환하고 수입 증가세도 여전한 가운데 무역수지가 7개원 연속 적자가 이어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0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555억5000만 달러)에 비해 5.7% 감소한 524억8000만 달러, 수입은 전년동기(538억6000만 달러)보다 9.9% 늘어난 59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7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지난 4월 26억6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후 7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적자 폭은 전달(37억8000만 달러)보다 늘었다.

2년여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수출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주요국의 통화 긴축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영향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또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수입시장 위축과 반도체 가격 하락, 지난해 10월 기저효과 등도 하락세의 원인을 꼽힌다.

수입은 3대 에너지원인 원유·가스·석탄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달(109억3000만 달러)에 비해 46억원 증가한 155억3000만 달러를 기록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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