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호남

광주 서구, 서광주우체국과 '위기가구 정보 공유' 협력체계 구축

-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
- 집배원 100명에게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위촉장 수여 및 교육

입력 2023-03-30 15:2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20230330 우정사업본부 복지등기 업무 협약식_5955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은 30일 우정사업본부와 복지등기 업무 협약식을 갖었다/광주 서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서구는 30일 서구청 나눔홀에서 서광주우체국과 복지등기 우편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4월부터 12월까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복지등기 사업’은 서광주우체국과 협업을 통해 이뤄지는 찾아가는 복지행정서비스로 서구가 단전·단수, 공과금 체납 등으로 위기상황이 의심되는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긴급복지 신청탈락자 등 월 200가구 이내 위기의심가구를 선정해 복지등기 우편을 발송하면, 집배원이 배달하며 체크리스트를 통한 생활, 건강, 안정상태 등을 파악한 뒤 결과를 서구에 전송한다.

이를 바탕으로 서구는 상담, 긴급복지, 민간서비스 연계 등 복지대상자에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는 복지등기 사업의 효과적인 수행을 위해 서광주우체국 소속 집배원 100여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여 지역사회의 인적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하고 개인정보 보호 및 우편배송·회송 처리 절차와 같은 위기가구 발굴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복지등기 사업이 복지위기가구 사전 발굴 및 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립·은둔 가구에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홍석기 기자 ilemed@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