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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외환보유액 4170억8000만달러… 넉 달 만에 증가

입력 2023-12-05 08:29 | 신문게재 2023-12-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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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외환보유액 12억4천만달러 감소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미국 달러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달러 약세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넉 달 만에 늘었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70억8000만 달러로 전 월말(4128억7000만 달러) 보다 42억1000만 달러 늘었다. 넉 달 만에 증가했다.

한은은 “11월중 미 달러화지수가 약 3.2% 하락하며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늘었고 운용수익이 증가한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720억7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0억8000만 달러 늘었다. 예치금은 206억 달러로 17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은 151억 달러로 3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권리인 IMF포지션은 45억2000만 달러로 7000만 달러 늘었다.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당시 가격으로 표시하는 금은 전월(47억90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0월말 기준 4129억 달러로 세계 9위다. 중국이 138억 달러 줄어 3조1012억 달러로 1위를 유지했다. 일본은 8억 달러 늘어난 1조2380억 달러로 2위, 스위스는 126억 달러 줄어든 8058억 달러로 3위였다. 이어 인도(5885억 달러), 러시아(5761억 달러), 대만(5611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4258억 달러), 홍콩(4160억 달러) 순이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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