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섭 SKT CFO는 5일 진행한 2023년 연간 및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023년 말 기준 5G 가입자가 1567만명, 5G 보급률이 68%를 넘어가면서 가입자와 무선매출 성장세가 전년 대비 완연히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5G 서비스를 시작한 지 5년이 지났기 때문에 불가피한 것”이라며 “가입자 순증에 따른 성장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무선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화제가 된 ‘에이닷’의 아이폰 통화녹음과 같은 킬러 서비스를 통해 고객 유치와 리텐션(충성도)을 강화하고 ‘T 우주’ 등 구독서비스 연계와 같은 차별 서비스 지속 확대를 통해 프리미엄 요금제에 대한 고객 니즈를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또한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효율적이고 품질 높은 고객 상담을 제공하는 등 고객경험 개선을 통해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겠다”며 “코로나19 이전 대비 10% 이상 성장한 로밍 서비스 등 매출 성장원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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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SKT "5G 성장세 둔화 완연, 킬러 콘텐츠·서비스로 무선매출 성장 추진"
입력 2024-02-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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