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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 추천 이사 선임 찬성 결정

LS 구자은 사내이사 선임 ‘기업가치 훼손 이력’ 반대

입력 2024-03-2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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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공단 전경 - 복사본
국민연금이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이 추천한 임원 인사에 대해 찬성하기로 했다. LS의 구자은 사내이사 선임 건은 반대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제6차 위원회를 열고 한미사이언스와 LS, 삼양식품, DB하이텍 등 4개사 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이 같이 의결권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총 안건 중 이사회(현 경영진) 안과 주주제안이 경합하는 이사 및 감사위원 각 선임 안건에 대해 이사회 안이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더 부합한다고 판단해 사내이사 임주현·이우현 각 선임의 건과 기타비상무이사 최인영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박경진·서정모·김하일 각 선임의 건과 감사위원 박경진·서정모 각 선임의 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하지만 그 외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들의 선임 건에 대해서는 반대를 결정했다.

이어 LS 정기 주총 안건 가운데 사내이사 구자은 선임의 건에 대해서는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하기로 했다. 삼양식품 주총 안건 중 사내이사 김정수 선임의 건도 기업가치 훼손 이력을 이유로 반대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는 DB하이텍 정기 주총 안건 가운데 정관상 이사의 수를 4인 이상에서 4인 이상 8인 이하로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에 대해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의 선임을 제한할 우려 등이 있다고 판단해 반대 결정했다.

또 자기주식 소각을 주주총회 권한으로 하는 정관 일부 변경의 건(주주제안)에 대해서 이사회와 주주총회 간 권한 분배 등을 감안해 반대하고 위 정관 일부 변경을 전제로 하는 자기주식 소각의 건(주주제안)에 대해서도 반대하기로 했다.

그 외 사내이사 이상기 선임의 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황철성 각 선임의 건, 감사위원 윤영목·한승엽 각 선임의 건은 모두 찬성 결정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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