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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외국인투자 역대 최대인 70.5억 달러

제조업 30.8억 달러…서비스업 38.5억 달러
도착 금액은 49.6% 감소한 18.5억 달러

입력 2024-04-0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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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산업통상자원부

 

올 1분기 외국인투자 신고 금액이 역대 최대인 70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이 같은 2024년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을 발표했다. 1분기 FDI 동향에 따르면 신고 기준 FDI 금액은 70억5000만 달러(847건)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이는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이다. 도착 기준으로는 전년에 비해 49.6% 감소한 18억5000만 달러(580건)이다. 1분기 도착 금액 감소에 대해 산업부는 미국 등의 고금리 영향으로 투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져 투자를 늦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은 99.2% 늘어난 30억8000만 달러이고 서비스업은 2.5% 감소한 38억5000만 달러이다. 제조업 중에는 전기·전자가 14억5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이어 기계장비·의료정밀(5억4000만 달러) 순이었다. 서비스업의 경우 금융·보험(21억9000만 달러), 정보통신(6억4000만 달러) 순으로 많았다.

투자 국가별로 보면 미국으로부터 투자는 7억2000만 달러로 3.4% 감소했고 유럽연합(EU)의 투자는 5억7000만 달러로 69.8% 줄었다. 반면 일본의 대한 투자는 11억3000만 달러로 218.8% 늘었고 중화권의 투자는 21억2000만 달러로 146.7% 증가했다.

공장 등을 구축하는 그린필드 투자는 38억6000만 달러로 7.1% 감소한 반면 인수합병(M&A) 투자는 31억9000만 달러로 115.4% 늘었다.

산업부는 1분기 FDI 동향에 대해 세계경제 둔화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한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신뢰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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