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경제일반 > 경제일반

안덕근, 후세메닉스에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1호 보증서 전달

수출자금 최대 2배 한도·최대 0.7%포인트 금리 인하 대출

입력 2024-04-03 10:32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1호 보증서 증정식, 인사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1호 보증서 증정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병철 후세메닉스 대표, 안덕근 장관, 이승열 하나은행장,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연합)

 

정부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후세메닉스에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1호 보증서를 전달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이 3일 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후세메닉스 최병철 대표에게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1호 보증서를 증정했다고 밝혔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5대 시중은행(하나·국민·신한·우리·농협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협약을 통해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금융상품과 보증·보험을 묶음으로 지원하는 상품으로 지난달 27일 출시됐다. 이 상품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에게 수출자금을 최대 2배 한도로, 저금리(최대 0.7%포인트 금리 인하) 대출하고 무역보험·보증료는 면제하며 총 2조2000억원 규모로 제공한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1호 가입 기업인 후세메닉스는 경기도 안산시 반월공단에 있는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용 유압프레스를 생산하는 업체로 현재 20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최근 수출 주문 증가에 따라 제작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상품을 통해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활용해 미국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산업부는 혜택이 많은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상품이 지난달 출시됐다며 관심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안덕근 장관은 “고금리 장기화로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기초체력이 많이 약화된 상황에서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해 우리 수출기업을 촘촘하고 두텁게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 달성을 위해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출시를 시작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255조원 이상으로 무역보험을 공급해 수출기업들의 금융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