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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28개 캠퍼스 졸업예정자 대상 해외취업반 선발

주거·차량·통신비 등 1년간 지원…연봉 한화 약 7500만원 수준

입력 2024-04-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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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13일, 한국폴리텍대학 졸업생들이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미국 앨라배마주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 기업 ‘서한오토 USA’에 합격해 출국했다.(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은 ‘미국 진출기업 인턴십’ 프로그램을 다음 해 2월 졸업하는 28개 컴퍼스의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하겠다고 7일 밝혔다.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기업 맞춤 취업 지원 제도다.

미국 앨래바마주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서한오토 USA’는 지난해 11월 졸업 예정자 7명을 입도선매 채용하기도 했다.

인턴십 참가자에게는 1년간 현지 주거비, 차량·통신비, 비자 전환, 문화 체험 등의 비용이 지원된다. 정규직 기준 초임은 앨라배마주 노동법 적용 시 한화 약 7500만원이다.

폴리텍대는 올해 상반기 내 ‘해외취업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법인인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의 구인 요청을 반영해 전기·기계·용접·설비·금형·로봇 등 제조업의 필수 기술 분야 전공자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한편, 폴리텍대의 최근 취업률 80.6%를 기록했지만, 해외 취업자 비율은 0.13%에 그쳤다. 이에 해외인턴십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국내 구직 청년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경훈 폴리텍대학 운영이사는 “기술인재의 활동 무대가 세계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해외 진출기업의 현지 인력과 기술 교류를 통해 생산성과 기술력이 함께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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