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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디지털 배지’ 서비스 개시…취업 편의 제고 전망

행정사무 간소화 연 500억 규모 비용 절감 가능

입력 2024-04-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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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왼쪽 다섯 번째)은 8일 공단본부(울산 중구)에서 개최된 `국가자격 모바일 큐넷 전자지갑 서비스 출시 행사`에 참석해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산업인력공단)
 

앞으로 모바일 큐넷 전자지갑(앱)을 통해 국가기술자격증 취득, 훈련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보관 또는 제출할 수 있게 돼 취업 편의가 제고될 전망이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일 약 1000종의 국가기술자격증을 ‘디지털 배지’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배지는 개인의 역량, 성취 평가 결과 등을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화한 것을 말한다. 때문에 국민 누구나 자격증이나 훈련 수료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보관하고 손쉽게 제출할 수 있다.

특히, 블록체인 기반 DID(분산신원증명) 기술이 적용돼 디지털 기반 인증체계의 취약점으로 꼽히는 정보의 위·변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NFT(대체불가토큰) 기반의 암호화 방식으로 저장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강점을 지녔다.

산업인력공단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연 250만건의 자격증·확인서 발급 등 행정사무가 간소화되고 연 5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사업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디지털 배지는 대국민 서비스 혁신의 첫걸음”이라며 “한국형 인적자원개발서비스 전문기관으로서 블록체인 플랫폼을 활용한 정보 공유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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