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제 12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다음달 17일 인천서 개막

75편 영화상영, 감독과의 대화, 체험부스, 플리마켓 등

입력 2024-04-30 13:3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국장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이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현안과 관련해 기자브리핑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차별과 편견으로 소외받는 국내외 이주민과 난민 등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아시아 유일의 영화제인 ‘제12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다음달 17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간 인천아트플랫폼 등에서 열린다.

김충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3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로 12주년을 맞은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로, 즐겁게 다가가기 위해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 연극 공연, 시민참여 아카데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닷새간의 따뜻한 여정이 펼쳐지는 디아스포라영화제는 다음달 18-21일까지 인천 애관극장과 한중문화관,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영화상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고 강조했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우리나라 최초로 이민이 시작된 도시이자 이주의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가 깃든 인천에서, 차별과 편견 등으로 소외받는 디아스포라인들의 다양성과 관용의 가치를 나누고자 기획된 국제 영화제다.

올해는 인천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발돋움하고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고자, 개관 30주년을 맞는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을 준비했으며 최근 시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요기조기 음악회(버스킹)’와 김윤아·장기하의 축하공연, 개막작 상영 등이 진행된다.

다음달 18일부터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75여 편의 영화상영 외에 감독과의 대화, 체험 부스, 플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상영 프로그램 등 세부 일정은 5월 초에 인천영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다음달 25일 상상플랫폼에서 인천을 찾은 글로벌 관광객 1만 여 명을 대상으로 제2회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연다고 했다.

행사 당일에는 중국, 미국, 대만, 홍콩, 러시아 등 10개국 이상의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인천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지역맥주와 닭강정을 제공한다.

아울러 관광객들의 주요 관심사인 의료, 뷰티 밍 전통 한지공예 체험, 드론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예술인으로 구성된 부평 풍물단과 태권도시범, 퓨전국악의 사전 공연을 비롯해 버스킹, 케이 팝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앞으로도 화합과 공존, 존중의 진정한 가치를 위해 인천시가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