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전국 > 서울·수도권

공항철도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 훈련실시

2018년부터 5회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 선정
도시철도대형사고와 도로터널사고의 복합 사고 상황 대비

입력 2024-04-30 17:14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공항철도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공항철도와 신공항하이웨이, 인천 중구청 등 26개 기관이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 합동 훈련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항철도 제공
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와 신공항하이웨이(주), 인천 중구청 등 26개 기관은 30일 인천 중구 영종역에서 합동으로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시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안전한국훈련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300여개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재난 발생에 대비해, 골든타임 내에 인명 구조 및 초동대응 역량 강화, 사고수습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시행한다.

공항철도는 2018년부터 2023년까지 5회 연속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시범훈련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국가철도공단 등 19개 유관기관이 참관한 가운데 시범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실제 사고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재난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에 발생한 실제 사고 상황을 활용해 신공항하이웨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이탈한 바퀴가 선로 쪽으로 날아오면서 달리는 직통열차와 충돌해 열차가 탈선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이날 오후 2시 열차 탈선을 알리는 기관사의 무전을 시작으로 훈련이 시작됐다.

초기대응팀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사고 상황을 확인하고, 승객 대피와 구호 조치를 실시했다.

본사 상황판단회의를 거쳐 지역사고수습본부가 개소됐다.

이어 사고 인근인 영종역에 현장사고수습본부가 설치돼 복구지원반을 현장으로 투입해 파손된 전차선을 복구하고 열차 운행 재개를 위해 신속하게 재난 상황을 수습했다.

공항철도 본사(인천시 서구)에 마련된 지역사고수습본부는 철도통합무선망(LTE-R)을 활용한 영상통화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승객 구호 ▲사고 수습 복구 ▲대체교통수단 운영 ▲열차 구원 ▲체크인 수하물 처리 등을 총괄 지휘했다.

홍종완 행정안전부 사회재난대응국장은 훈련 장소에 직접 방문해 사상자가 다수 발생할 수밖에 없는 도시철도대형사고와 도로터널사고의 복합 사고 상황에 대비해 참여 기관들이 협력해 신속하게 훈련에 응하는 것을 참관하고, “실제상황 발생 시에도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신속한 구조와 승객대피 조치 등 적극적인 대응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은 “공항철도는 어떠한 재난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매 분기 자체적인 불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대응 매뉴얼과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