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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딥러닝, 에디슨어워드 엔지니어링 도구부문 금상 수상... ‘세계적 영예’

입력 2024-05-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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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딥러닝
한국딥러닝의 3D 모델링 생성형 인공지능 TT3.(사진=한국딥러닝 제공)
한국딥러닝이 최근 ‘엔지니어링 및 제조 도구’ 부문에서 권위 있는 에디슨 어워드의 1등을 차지하며 한국 최초로 해당 분야에서 1등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나이키 등이 에디슨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어 그 명성과 중요성을 입증한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한 기업의 성취가 아니라, 글로벌 혁신의 흐름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한국의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에디슨어워드는 컨셉이 아닌 실제 발명품의 동작 완성도와 기술적 실용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의가 크다. 엔지니어링 및 제조도구 분야에서 금상(1st GOLD Prize)를 차지한 ‘TT3’는 세계적인 3D AI 서비스들과 비교해도 월등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자동 모델링 생성 기술은 현대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큰 변화를 일으킬 예정이다.

‘TT3’는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받아 복잡한 3D 모델을 신속하게 구현할 수 있는 첨단 3D 모델링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의 가장 큰 특징은 레이 샘플링(ray-sampling) 기술을 통해 기존 방법보다 90% 빠른 속도로 정밀한 3D 모델을 생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술은 영화 제작, 비디오 게임 개발, 가상 현실과 같은 분야뿐만 아니라 의료, 건축, 환경 시뮬레이션 등 보다 넓은 분야에서 응용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TT3’의 혁신성은 사용자가 보다 쉽고 빠르게 생각을 현실로 옮길 수 있게 도와주며, 창의적인 작업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이 기술은 3D 모델링 공유 플랫폼 ‘폴리그라운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POLYGROUND는 3D 콘텐츠를 사고 팔 수 있는 아시아 최대 오픈마켓 플레이스이다. ‘폴리그라운드’는 교육, 디자인,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실제 실물을 인공지능으로 변환한 3D 모델을 사용하여 초현실적인 3D 컨텐츠에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기술들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음으로써 한국은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딥러닝’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술 발전을 넘어, 세계 기술 진보의 방향을 제시하고, 다른 나라들과의 기술 교류 및 협력의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연구 개발 능력과 혁신적인 사고가 어떻게 세계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며, 앞으로도 계속된 연구와 혁신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딥러닝측은 이번 에디슨 어워드 수상에 대해 그 자체로 대단한 성과이며, 향후에도 이러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계속 개발되어 전 세계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김지현 한국딥러닝 대표는 “인공지능 기업으로서 데이터를 모으기 위한 플랫폼까지 기술을 확장시키는 선택이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3D 데이터 도메인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딥러닝은 빗썸, 하이퍼커넥트, 크래프톤 등에서 활동하던 유수의 엔지니어들을 모아 아시아 최대의 3D 마켓플레이스를 만들 수 있었다. 이제 3D 분야에 인공지능이 도입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한국딥러닝은 앞으로도 3D AI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보를 이어나가며 초거대 인공지능에 도전할 것” 이라 밝혔다.

부산=도남선 기자 aegookj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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