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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코멘트]‘디파인 서울 2023’ 양태오 총괄 디렉터 “골목골목 디자인, 아트와 함께 성수동을 즐기세요!”

입력 2023-11-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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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태오
‘디파인: 서울 2023’ 양태오 총괄디렉터(사진=허미선 기자)

 

“처음 성수동을 행사장으로 선택했을 때부터 ‘찾아가는 페어’를 만드는 게 굉장히 중요한 과제였어요. 아트페어라는 게 꼭 컨벤션 센터 안에서만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까 싶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만 너무 상업성에만 치우치지 않는 공간에서 깊이 있는 창작물을 보여주는 플랫폼을 만드는 게 중요했거든요.”

양태오 총괄 디렉터의 전언처럼 아트부산에서 론칭해 디자인과 파인아트를 접목해 선보이는 ‘디파인: 서울 2023’(Define: Seoul 11월 5일까지 성수동 Layer 27&41, Andy’s 636)은 MZ세대들에게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성수동의 골목골목을 누비는 아트페어다.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주제관 ‘아름다운 인고’(사진=허미선 기자)

 

‘사물의 내면’(A Look within Matter)이라는 메인 테마를 바탕으로 나점수, 박홍구 작가가 꾸리는 주제관 ‘아름다운 인고’를 비롯해 멕시코, 제네바, 뉴욕 등에 거점을 둔 갤러리 필리아, 이탈리아 출신의 디자이너 부부가 설립한 지오파토&쿰스, 포스트모던 디자인 그룹 멤피스 밀라노 등 25개 갤러리, 디자인&아트 스튜디오, 브랜드 등이 참여한다.

“대중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미술품과의 간극을 어떻게 하면 더 줄일 수 있을까를 고민했어요. 그 간극을 줄일 수 있는 굉장히 좋은 매개체가 디자인이거든요. 그림 앞에 의자가 하나 놓여 있으면 그 공간에 대해 상상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자연광이 들어오는 공간에서 내 집도 이렇게 하고 싶다, 나도 이런 작품을 소장해서 나만의 공간을 이렇게 바꾸고 싶다 등 상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드리고 싶었어요.”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중 빈트 갤러리(사진=허미선 기자)

 

이에 일괄적으로 사각 부스에 차린 아트페어와 달리 실제 집 혹은 생활공간에 꾸린 ‘디파인 서울’의 거점은 레이어 27과 41 그리고 앤디스 636 3군데다.

“한곳을 거점으로 정하지 말고 여러 곳에 꾸려서 아트와 미술을 감상하면서 성수동을 즐기는 과정에 우리가 자연스레 스며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세 개의 거점 안에는 저희와 파트너십을 맺은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있습니다. 걸으면서 성수동 자체를 즐기시는데 디자인과 아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기를 바랐죠.”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중 PKM갤러리(사진=허미선 기자)

 

하지만 세 거점 사이에는 도보 혹은 차량으로 5~20분의 이동거리가 존재한다. 더불어 성수동은 “가이드북을 만들 수 없다”고 할 정도로 곳곳이 공사 중인가 하면 시시때때로 변하는 동네다.

이에 양태오 총괄 디렉터는 “성수동이라는 동네 자체가 방향성을 잡기 쉽지 않은 공간”이라며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를 고민해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태오 총괄 디렉터는 국제갤러리, PKM갤러리 그리고 빈트 갤러리를 관람포인트로 추천했다.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중 국제갤러리(사진=허미선 기자)

 

그는 “국제갤러리는 홍승혜 작가님 작품들로 꾸렸는데 어떻게 미술이 디자인이라는 형태로 삶에 들어갈 수 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PKM갤러리는 그간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전시를 선보이고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 되실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빈트 갤러리는 한국에 몇 안되는, 전무후무한 디자인 갤러리예요. 샤를로트 페리앙, 장 프루베 등의 모던 디자인 마스터피스을 비롯해 조지 나카시마, 피에르 잘레 등 지금 우리가 이런 형태의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건축하고 도시를 설계한 사람들의 가구를 볼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갤러리죠.”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디파인: 서울 2023’
‘디파인: 서울 2023’ 전경(사진=허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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