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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연대기: 체신1호 벽괘형부터 주화/카드겸용 공중전화기까지

입력 2015-06-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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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극비수사’는 당시 시대를 재현하는 데에 큰 공을 들였다. 사진은 극중 공길용(김윤석) 형사가 ‘체신 701-A형 공중전화기’를 이용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쇼박스 미디어 플렉스)

 

브릿지경제 김동민 기자 = “주황, 노랑. 이거 아는 사람은 다 알아요?”

오는 18일 개봉하는 곽경택 감독의 영화 ‘극비수사’는 1978년 부산과 서울을 배경으로 한다. 감독은 다른 무엇보다 그 시대를 재현하는 데 큰 공을 들였다. 그 노력은 극중 공길용(김윤석) 형사가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장면에서도 드러난다.

그가 사용하는 공중전화의 색깔은 상대 지역에 따라 바뀐다. 사실 이야기 전개상 중요한 부분도 아니다. 하지만 그 당시를 추억하며 영화를 보는 관객에게는 결코 사소한 문제가 아니다.

감독은 “그 당시 시외 통화는 노란색 공중전화만 가능했다. 주황색은 소품 창고에 있었지만 노란색은 없었어요. 그래서 직접 노란색을 칠했다”며 당시 촬영 과정을 설명했다. 같은 공중전화지만 관객은 그 사소한 차이를 기억한다. 그리곤 무릎을 ‘탁’ 치며 지나간 그 시절을 즐겁게 회상하곤 한다. 

 


◇공중전화, 어디까지 기억하니?
*이용요금은 1도수 기준, 도수는 1통화를 의미하는 용어로 시간은 3분이다. 

 

[인포]20150609010001741_7

 


글=김동민 기자 7000-ja@viva100.com

인포그래픽= 이문형 기자 obaman-lm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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