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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히어라·이아진 성희롱 논란' 수습나선 정우연.."불쾌감 안느껴"

입력 2023-09-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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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우연 인스타그램)


배우 김히어라와 이아진이 동료 뮤지컬 배우를 성희롱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피해자로 지목된 정우연이 “불쾌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우연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연락을 받고 놀란 마음으로 상황을 접하고 이제야 글을 남겨본다. 이번 일로 심려하신 많은 분들께 일에 대한 오해가 깊어진 것 같아 글을 쓴다”고 말했다.

정우연은 “당시 해당 라이브 방송 도중에 무물(무엇이든 물어보세요)의 질문을 확인할 수 있다는 댓글을 보았고, 그 기능으로 창을 열어서 제가 받은 모든 무물들이 공개적으로 보여지게 됐다. 창을 열고 나서는 그 질문들이 저 이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 해당 질문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라방을 계속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정우연은 “무물의 질문으로 확인했을 당시엔 서로 관련 대화를 많이 나눴기에 대화의 연장에서 온 것이라 생각했고 그에 대한 불쾌감을 느끼지 않았다. 이것이 저를 공격하기 위한 질문이 아니었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배우들과도 이야기를 나눴고 오해 없으시길 하는 바람이다. 많은 염려해주신 것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우 김히어라와 이아진, 동료 여배우 성희롱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 따르면 미혼의 뮤지컬 여성 배우 A씨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누리꾼에게 ‘임신’과 관련한 질문을 연이어 받았다.

이 누리꾼은 “임신 언제 할 거냐, 임신 내년에 하는 거냐” 등의 질문을 계속해서 쏟아냈다. 시청자들이 해당 누리꾼 2명을 신고했고, 이들은 A씨의 동료 배우인 김히어라와 이아진으로 밝혀졌다.

특히 김히어라의 중학생 시절 학교폭력·일진 의혹이 불거진 직후여서 누리꾼들이 비난이 더욱 거센 상황.

이에 이아진은 7일 공개될 수 있는 공간에서 사적인 이야기를 남긴 자신의 불찰이라며 “A씨를 상처 주려는 목적이 아니었으며,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꺼내려는 의도도 없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강원 원주 상지여자중학교 재학 당시 일진 모임인 ‘빅상지’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상지’는 갈취·폭행·폭언 등으로 악명 높은 모임이다. 일부는 김히어라의 담배 심부름을 했고 돈을 빼앗기기도 했다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김히어라는 매체를 통해 손편지를 작성, 빅상지 멤버였음은 인정했지만 폭행, 갈취 등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특히 김히어라는 “폭언이나 폭행에 직접 가담하진 않았다”며 “방관한 잘못이 크다”고 밀했다.


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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