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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단국대학교) |
단국대학교는 충남 천안캠퍼스 춘강라운지에서 ‘춘강효행장학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고 춘강 박상엽 동문(법률학과 51학번)의 아들 박광수씨는 단국대에 장학금 1억원을 전달했다.
그는 “1948년 검찰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아버지는 공직에서 물러난 후 천안시에서 법무사로 일하며 10억원의 재산을 일구셨다”며 “아버지가 생전에 꿈꾸셨던 후학을 위한 뜻을 함께 이어가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춘강효행장학금은 고 박 동문이 2008년 모교에 기부한 10억원을 기반으로 설립된 장학제도로 ‘효행’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단국대는 춘강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춘강기념열람실을 설치, 2021년 ‘춘강라운지’ 리모델링을 거쳐 현재 학생들의 학습 및 휴식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안순철 단국대 총장은 “효행과 선행의 실천을 강조했던 아버지의 유지를 이은 장학금 쾌척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류용환 기자 fkxpfm@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