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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늘의 주요뉴스】 청주시, 호우피해 공원·녹지 및 산사태지역 항구 복구 등

청주시, 호우피해 공원·녹지 및 산사태지역 항구 복구
청주시,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박차
청주시, 장기미집행 내수삼봉 근린공원 조성사업 착공
청주시립미술관, 2023년 하반기에도 전시 이어가

입력 2023-09-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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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가덕내암임도 응급복구완료_방수포설치.(사진=청주시)
◇ 청주시, 호우피해 공원·녹지 및 산사태지역 항구 복구

- 사업비 총 31억원 투입, 공원·녹지 22개소, 산사태지역 147개소 복구 추진 -

청주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원과 녹지 22개소 및 산사태 ·임도 147개소에 대한 항구복구 사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4일 밝혔다.

▶ 청주시, 호우피해 공원·녹지 항구복구 추진

청주시는 지난 7월 내린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공원 · 녹지 100여 개소에 대한 응급복구 작업을 전체 완료했다. 현재 원상회복을 위한 사면복구, 시설물 정비 등 추가적인 항구 복구공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국도비 10억원을 포함한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원· 녹지 22개소에 대한 항구 수해 복구사업을 추진한다.

복구대상지는 ▲갓골근린공원 등 근린·어린이공원 15개소 ▲성화주공3단지 인근 경관녹지 등 녹지 4개소 ▲상당산성 자연마당 ▲상당산성 옛길 ▲명암유원지 등 22개소이다. 피해지역의 붕괴된 사면·옹벽을 복구하고 배수로를 새로 정비, 준설공사를 실시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쾌적한 공원녹지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복구사업은 9월 중 착공해 올해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 청주시, 임야 내 산사태 피해지역 등 147개소 항구복구

산사태 피해지역 145개소 및 임도 2개 노선에 대한 수해복구 사업을 실시한다. 시는 피해지에 대한 방수포 설치, 우수시설 정비 및 마대 쌓기 등을 통해 임시조치를 우선 완료했으며, 항구적 복구를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도비 11억을 포함해 총 17억여원이다.

우선, 10월 말까지 호우 피해 지역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해 주택 및 농경지 인접지, 산림 내 산사태 등 여러 종류의 피해지역에 대해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복구공사는 오는 11월 중순 경 착공해, 우기 전인 내년 5월까지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원 ? 녹지는 시민들이 가장 가까이서 함께 생활하고 휴식하는 공간인 만큼, 신속하고 안전한 항구 복구사업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피해지의 복구사업을 통해 시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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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전경
◇ 청주시,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 박차

- 청주 운리단길,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추진 -

청주시는 ‘2023년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에 본격 박차를 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업으로,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등 민간 전문가들이 상인, 주민과 자발적으로 협업해 지역상권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상권의 발전전략을 연구 ? 기획하는 민간 주도의 지역활력 프로젝트 사업이다.

청주시는 지난 5월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올해 최대 2억 원(국비 50%, 시비 50%)을 지원받는다. 사업 수행 구역은 운천동 일원이다. 2,30대 청년 창업가의 주 활동 무대로써 ‘운리단길’이라고도 불리는 지역이다.

운천동 구루물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사업을 주관하며. 주민, 상인 등 민간이 주도해 상권발전을 견인하도록 청주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고인쇄박물관,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함께 협력한다.

이를 통해 주민, 상인 등 민간 거버넌스를 기초로 하는 자율상권조합 구성을 위한 기반을 다진다.

또한, 운천동 일대 상권 활력을 위해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직지를 활용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상권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사업은 ▲직지를 활용한 마을 캐릭터 및 굿즈 개발 ▲운천동 상권지원 아카이빙 기록물 제작 ▲플프마켓(플리마켓+프리마켓) 및 토크콘서트 등 개최 ▲반려문화 확산 프로젝트 등으로 다양한 기관과 협업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꿀잼행사와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정부의 다양한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이 확대되는 만큼 포스트 상권 도약을 위한 밑거름으로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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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삼봉 근린공원 조성사업 착공.(사진=청주시)
◇ 청주시, 장기미집행 내수삼봉 근린공원 조성사업 착공

- 내수읍 최초 근린공원 조성으로 주민들의 기대감 고조 -

청주시는 공원 결정 후 장기미집행 됐던 청원구 내수읍 학평리 산4-13번지 일원의 내수삼봉(내수중앙) 근린공원 조성사업에 착공, 올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수 지역에는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근린공원이 전무했으며, 공원 사업대상지는 대규모 경작 및 불법 점유물, 쓰레기 투기 등으로 훼손돼 주민들의 공원 조성 요구가 많았다.

시는 공원 미조성 시 공원이 자동으로 해제되는 일몰제 시행에 적극 대응해 2020년도 6월 실시계획인가 등을 거쳐 토지보상비 등 45억원을 투입해 보상을 100% 완료했다.

공원조성사업에는 특별교부세 18억원, 충청북도 환경보전기금(생태계보전부담금) 2억 8천만원, 시비 7억여원 등 총 사업비 약 27억원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이 요구하는 사항을 적극 반영했다. 공원 내 주차장, 청소년 광장과 함께 숲속 유아숲 체험원, 어린이 놀이터, 체력단련공간, 휴게광장 등을 설계에 포함했다. 또한 주민의견을 반영해 공원 명칭을 당초 내수중앙 근린공원에서 지역이름을 반영한 내수삼봉 근린공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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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미술이 되다’ Kinetic Grid_Soo Sunny Park.(사진=청주시)
◇ 청주시립미술관, 2023년 하반기에도 전시 이어가

- 청주시립미술관부터 대청호미술관,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까지 다양한 전시 선보여

청주시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고품격 전시를 이어간다고 14일 밝혔다.

▶ 본관 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오는 11월 19일까지 2023 청주시립미술관 현대미술 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분야지만 상호 간에 영향을 주고받는 건축과 미술이 만나는 현대미술 전시로, 건축가와 조형예술가들의 다양한 설치 작품을 볼 수 있다.

15명의 건축가, 조형예술가들이 참여해 미술관 공간에 대한 사유화로 빚어낸 작품들을 통해 동시대 현대미술의 색다름과 확장성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는 건축 요소를 활용해 전시장을 구성하고 미술 작품을 조화롭게 배치해 관객들에게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 미디어 아트전 ‘I feel yellow red brown and blue 사계절 벽지(pilot)’

미디어 아트전 ‘I feel yellow red brown and blue 사계절 벽지(pilot)’은 현대미술 기획전 ‘건축, 미술이 되다’와 연계된 전시로, 오는 11월 19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 1층 실감영상체험관에서 진행 중이다.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공간인 지구에 대한 사유를 담았다. 특히 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 패턴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현상에 주목하고 인류의 생존에 대한 경고음을 은유적으로 전달한다.

참여작가 배정완은 건축공학에 기초해 환경과 공간에 관한 사유를 담아왔다. 그의 신작 ‘I feel yellow red brown and blue 사계절 벽지(pilot)’(2023)은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전시 제목에 명시된 노랑, 빨강, 갈색, 파랑 색채는 날씨와 계절을 뚜렷하게 구분할 수 있는 자연의 색채이자 절기의 변화를 인식하는 척도로서 작용한다.

작가는 미래에는 스크린에 투사된 사계절의 벽지를 통해서만 자연의 변화를 포착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을 가정하며, 자연의 변화에는 국가의 경계가 무의미하다고 강조했다.

▶ 김복진미술상 수상작가전

청주시는 한국 근대미술의 토대를 이룩한 청주 출신의 예술가 정관 김복진(1901-1940) 선생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자 2021년 9월‘청주시 김복진미술상 운영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지난 3월 제1회 김복진미술상 수상자로 김영원 조각가를 선정했다.

김영원 작가의 개인전은 오는 12월 12일부터 2024년 1월 28일까지(48일간) 청주시립미술관 본관 2, 3층 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작가의 대표작을 포함해 입체와 평면회화 작품 100여 점을 전시한다.

▶ 본관 기획전 ‘로컬 프로젝트 2023’

청주시립미술관은 2019년부터 매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선정해 그들의 지난 작업 행보와 오늘의 작업 태도를 중심으로 향후 넓혀갈 예술 반경을 가늠하는 취지로 ‘로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적 경계성, 나이, 장르로 분류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조형언어를 지속적으로 실험하고 객관적 비평의 대상이 되는 것에 주저하지 않는 작가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지난 5월에 개최한 사윤택 작가의 ‘졸고 있는 소년’ 전시를 시작으로 7월 30일에 종료한 권오상 ‘예외상태를 살아가기’ 전시까지 두 번의 실험 결과를 대중에게 공개했으며, 2023년 마지막 실험으로 윤덕수 작가의 전시를 12월에 개최해 내년 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윤덕수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연물을 대형 조각으로 실사화 하는 작업을 이어 오고 있다. 작가는 소소한 일상의 오브제들의 시각적 재해석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심리적 위로를 받기를 바라고 있다.

▶ 2023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선정전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선정전은 국내 시각예술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 제안을 지원하는 공모전이다.

올해 공모전은 ‘대청호의 장소 특정적 성격을 지니면서, 동시대가 겪고 있는 자연환경 문제를 다룬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전시(작품)’라는 주제로 진행돼 총 62건의 전시를 제안 받았고, 그중 주제 적합성, 내용의 실험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3팀을 선정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2023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 전시지원 공모선정전’에서는 홍유영, 김박현정×손유화, 김라연 총 3팀의 프로젝트 전시를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0월 3일까지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에서 열린다.

▶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시민과 함께하는 현대미술프로그램 운영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17기 입주작가의 릴레이 개인전을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현재 3회차 전시로 강보라, 유리성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총 7회차까지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주=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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