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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추석명절 귀향객·관광객 ‘안전 총력’

예당호와 예산장터 등 명소 바가지요금 근절과 주차안전

입력 2023-09-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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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예산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예산군은 18일 최재구 군수를 비롯 확대 간부회의에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예산지역을 방문하는 귀향객과 관광객 편의 도모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최 군수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명절이 다음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 등 이번 황금 연휴기간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예산시장과 삽교 곱창거리, 예당호 등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관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 군수는 무엇보다 주차 문제와 관광객에 대한 친절을 강조하며 그동안 바가지가 없는 것으로 유명했던 예산시장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업주와 시장 상인, 공무원 등이 모두 함께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예산을 찾는 귀향객에게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지역을 살리는데 기여하고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도 주문했다.

군은 이번 연휴 기간 예산에서 방문할 만한 주요 명소들을 소개했다. 우선 지난 1월 개장한 예산시장은 8월말까지 총 165만명의 누적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는 등 충남은 물론 전국적인 명소 중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바가지 없는 축제를 위해 백종원 대표와 시장 상인이 협력한 가운데 진행한 ‘함께해유’ 캠페인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인근 상가까지 축제 여파가 지속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산 삽교곱창 특화거리1
예산 삽교곱창 특화거리
제2의 ‘예산시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삽교 곱창거리는 예산 8미의 하나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음식이며, 삽교시장은 미식가들의 발길이 지속돼 왔으나 최근에는 낙후된 환경 등으로 발길이 뜸해졌다. 군과 더본코리아의 협력으로 새롭게 변모하며 방문객의 발길이 연일 이어지면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특히 6곳의 곱창 식당에서는 사과칩을 이용한 훈제 곱창, 곱창 국수, 곱창볶음 등 다양한 곱창 요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에서 전 업소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는 등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인정 받았다.

예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한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최근 수변 무대공간인 워터프론트 조성까지 완료하고 이달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빛 축제를 개최한다.

예당호에는 현재 70m 높이의 전망대와 체험, 휴양, 숙박이 가능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을 비롯해 반려식물 관련 체험과 아름다운 풍광 조망이 가능한 ‘쉼하우스’ 등 시설이 착착 완성돼가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올해 추석 명절에는 전국적인 명소이자 따스한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예산군을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 환경도 즐기시고 맛있는 먹거리도 저렴한 가격에 맛보시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와의 사랑을 실천해 더 의미있는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산=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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