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 |
이날 간부회의에서 최 군수는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추석명절이 다음달 2일 임시공휴일 지정 등 이번 황금 연휴기간 전국적인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예산시장과 삽교 곱창거리, 예당호 등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관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특히 최 군수는 무엇보다 주차 문제와 관광객에 대한 친절을 강조하며 그동안 바가지가 없는 것으로 유명했던 예산시장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업주와 시장 상인, 공무원 등이 모두 함께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예산을 찾는 귀향객에게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지역을 살리는데 기여하고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도 주문했다.
군은 이번 연휴 기간 예산에서 방문할 만한 주요 명소들을 소개했다. 우선 지난 1월 개장한 예산시장은 8월말까지 총 165만명의 누적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는 등 충남은 물론 전국적인 명소 중의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무엇보다 바가지 없는 축제를 위해 백종원 대표와 시장 상인이 협력한 가운데 진행한 ‘함께해유’ 캠페인도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인근 상가까지 축제 여파가 지속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예산 삽교곱창 특화거리 |
특히 6곳의 곱창 식당에서는 사과칩을 이용한 훈제 곱창, 곱창 국수, 곱창볶음 등 다양한 곱창 요리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음식점 위생등급’ 제도에서 전 업소가 ‘매우 우수’ 등급을 받는 등 쾌적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인정 받았다.
예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한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최근 수변 무대공간인 워터프론트 조성까지 완료하고 이달 23일부터 11월 12일까지 빛 축제를 개최한다.
예당호에는 현재 70m 높이의 전망대와 체험, 휴양, 숙박이 가능한 ‘예당호 착한농촌체험세상’을 비롯해 반려식물 관련 체험과 아름다운 풍광 조망이 가능한 ‘쉼하우스’ 등 시설이 착착 완성돼가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올해 추석 명절에는 전국적인 명소이자 따스한 정감을 느낄 수 있는 예산군을 방문해 아름다운 자연 환경도 즐기시고 맛있는 먹거리도 저렴한 가격에 맛보시기 바란다”며 “무엇보다 소외된 이웃과 정을 나누고 지역사회와의 사랑을 실천해 더 의미있는 추석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예산=김창영 기자 cy122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