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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아파트값, 평당 2000만원 돌파…서울 4700만원

입력 2023-10-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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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평당 2천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리얼투데이가 KB부동산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평당(약 3.3㎡)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국 기준 평균 2006만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가 평당 2000만 원을 넘은 것은 지난 4월(2014만3000원) 이후 5개월 만이다. 이는 지난달(1997만9000원)과 비교해 0.4% 오른 수치다.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평당 2272만1000원까지 올랐다 올해 7월 1991만9000원까지 하락했지만 재차 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역별로는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값이 평당 4694만2000원으로 전월 대비 0.5% 올라 전국 상승률을 웃돌았고, 수도권 역시 지난 8월 2861만4000원에서 지난달 2875만1000원으로 0.5% 상승했다.

이 밖에 수도권 인접 지역을 위주로 아파트값이 오름세를 보였다. 전국 시도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으로, 1452만4000원에서 1462만3000원으로 0.7% 올랐다.

그 외에도 충북이 0.5%(940만6000원→945만2000원), 인천 역시 0.4%(1630만1000원→1636만6000원) 오르며 전국의 매매가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달 아파트값이 전월 대비 내린 곳은 부산과 제주뿐으로, 두 곳 모두 소폭 하락에 그쳤다.

부산은 1624만5000원에서 1622만5000원으로, 제주는 2003만2000원에서 2001만1000원으로 각각 0.1% 떨어졌다.

시장에선 최근 아파트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고금리 등 수요 확대를 저지하는 요소도 상존하는 만큼 연말까지 매매가가 큰 폭으로 오를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채현주 기자 183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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