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를 스토킹 한 혐의로 전청조 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전 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사람 역시 남현희 측에 원치 않는 연락을 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31일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 씨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남현희를 스토킹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남현희는 지난 30일 오후 11시 50분께 “전청조 엄마라는 사람이 전화를 수십통 걸고 있다. 또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도 보낸다”며 112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확인 결과 전 씨 모친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은 실제로 20여 차례 전화와 메시지 연락을 시도했다. 다만 그가 실제 전 씨의 모친이 맞는지는 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휴대전화 가입자 조회 등 수사를 통해 수사 중으로, 만약 피신고인이 실제 전 씨의 모친이라면 스토킹 처벌법을 적용해 형사 처벌을 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당 사건 외에도 남현희는 스토킹 신고 몇 시간 뒤인 31일 오전 3시 20분께 친척과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남현희 사촌 A씨의 자녀와 전 씨의 경호원은 연인 관계고,이 관계에서 비롯된 금전 문제로 다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중재한 뒤 철수했다고 밝혔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