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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관광명소 보리언덕에 보리파종으로 색다른 볼거리 제공

입력 2023-11-01 11:18 | 신문게재 2023-11-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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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목포시 서산동 보리언덕, 보리파종으로 볼거리 확대
지난달 30일 서산동 보리언덕 조성사업지 일원에 주민들과 보리파종을 했다. 사진제공=목포시

 

목포시는 서산동 보리언덕 조성사업지 일원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 보리파종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보리파종은 지난달 30일 산책로 양쪽으로 흙파기, 거름주기, 씨뿌리기 등을 진행한 후 이뤄졌다.

목포시는 ‘보리언덕 조성사업’을 지난 2022년 1월 착공해 2023년 4월 준공했다.

그동안 길이 200m에 폭 1.5m 규모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종려나무 등 18종의 수목과 꽃을 심어 관광 명소로도 이름을 알려왔다.

과거 쌀이 귀해 주식으로 보리를 곁들어 먹었던 그 시절, 6월 망종이 되면 보리를 수확한 후 4~5일 말려 단을 묶어 쌓아놓고 보리타작을 했다.

그 보릿단을 펼쳐놓았던 곳이라 보리언덕이라 일컬어진 이곳은 서산동 일원 4400㎡ 부지에 목포항과 다도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최고의 전망장소이다.

목포시는 이러한 보리언덕의 특성을 살려 산책로 양쪽에 보리를 파종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시민과 관광객의 호응도를 살핀 후 내년에는 파종 면적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보리언덕에서 바다를 품은 서산동의 아름다운 변화를 한 눈에 담으며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목포=홍준원 기자 namdo634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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