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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카카오 전산사태 막아라”…금융권 합동훈련 예고

입력 2023-11-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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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은행 및 금융투자업계와 함께 대규모 전산 재해복구 훈련에 나선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4일과 10일 각각 43개 증권사 및 8개 은행권과 함께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훈련에는 금융결제원과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도 참여한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카카오 전산센터 화재사고 이후 1년간 예기치 못한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전자금융서비스 중단 및 소비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다양한 노력에 나서 왔다”고 전했다.

아울러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한 전자금융사고 책임이행보험 최저 보상한도 상향 및 재해복구센터 구축 의무회사 확대 등 관련 규정 개선을 위해 금융위원회와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번 합동훈련은 은행, 증권사, 금융결제원, 한국거래소에 재해가 발생해 재해복구시스템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자금이체, 주식주문 등 연계 전자금융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상호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자체 시스템에 대한 훈련만으로는 재해 발생시 완전한 서비스 복구를 보장할 수 없다는 진단에 따른 것이다.

먼저 금융투자업권의 경우 미래에셋,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의 재해복구시스템 전환시 한국거래소(주식주문 등) 및 금융결제원(자금이체 등) 연계업무 검증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또, 은행업권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주요 은행의 재해복구시스템 전환시 자금이체 등 금융결제원 연계업무의 정상 작동 여부를 검증할 예정이다.

공인호 기자 ba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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