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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중에 유통되는 색조 화장품 안전성 확인

립스틱 및 블러셔 등 색조 화장품 62건 유해물질 미검출

입력 2023-11-15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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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화장품 전경
인천 시중에 유통되는 색조화장품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색조 화장품 62건을 검사한 결과 유해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색조 화장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관내 대형 할인점과 화장품 로드숍 등에서 판매하는 색조 화장품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했다고 밝혔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다변화하는 위해성 정보에 대해 중장기적인 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위해 성분에 대응하기 위해 ‘의약품 등 위해 감시체계 구축(유해 물질 집중관리)’ 사업을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관내에서 유통되는 색조 화장품에 대한 유해 물질 집중관리를 위해 립스틱류 35건, 블러셔 14건, 아이섀도 12건, 아이브로우 1건 등 총 62건을 대상으로, △중금속 △디옥산 △프탈레이트류 △산성도(pH) △사용금지 색소 및 타르색소를 검사했다.

검사 결과 모든 제품이 중금속, 디옥산, 프탈레이트류, 산성도(pH)는 모두 해당 기준·규격에 적합했다.

또한 화장품 중 사용금지 색소 11종은 모든 제품에서 불검출됐으며, 립스틱류 중 타르색소 21종 검사 결과 역시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내년에는 화장품 중 알레르기 유발 향료 성분에 대한 안전성을 조사해 화장품 중 유해 물질 안전관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중에 유통되는 화장품 등의 위해요소를 지속적으로 검사하고 관리해 소비자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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