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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간호학과 30주년 기념행사 개최

간호학과 발전기금 기탁

입력 2023-11-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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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지난 17일 열린 간호학과 개설 30주년 기념행사 및 학술대회에 참가한 주요귀빈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는 지난 17일 간호학과 개설 30주년을 맞아 학과 발전과 동문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기념행사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설 30주년을 맞은 간호학과는 인간 사랑의 윤리관을 갖춘 간호사라는 교육 목표하에 지난 1993년 40명의 첫 입학생을 선발하고 그동안 1257명의 학사와 50여 명의 전문 간호사, 68명의 석사, 17명의 박사를 배출해 냈다.

특히 지난 1997년 제1회 졸업생 배출을 시작으로 간호사, 교수, 간호행정가, 보건행정 전문가 등 사회 전반에 거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우수 의료인을 양성하고 있다.

또 매년 간호사 국가고시 전원 합격의 우수한 성과와 5년마다 이뤄지는 간호교육 인증 평가를 통해 우수한 교육과정을 인정받고 있으며, 의료 최일선에서 환자를 위하는 양질의 간호사 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chievement, Accelerating & Challenges’주제하에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간호학과 교수, 재학생, 동문, 외부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에서는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 김승우 총장, 서울·천안·부천·구미병원장 등의 축사와 재학생 및 졸업생 100인의 합창 및 오케스트라 축하공연, 그리고 간호대학 승격을 위한 대학발전기금 전달식이 이어졌다.

아울러 학술대회에서는 순천향대 간호학과의 위상을 높이고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동문 교수 및 순천향의료원 소속 교수의 특강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Global Nursing for Future Leaders’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박현정 동문은 학과 후배들에게 스스로의 문을 닫지 말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인드로 간호학에 임하라고 조언했다.

박현정 동문은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간호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미국 타우슨대 건강보건대학 간호학과 종신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여기에 창원대 교수로 재직중인 박보현 동문이 건강 형평성에 관한 특강을 통해 후배들을 응원했으며, 부천병원 김경순 과장 및 서울병원 박소현 간호사 등이 간호 실무에 대한 특강을 이어갔다.

이외에도 간호학과 발전위원회, 총동문회 및 학부·대학원생 일동과 졸업생 대표, 선배 동문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간호대학 승격의 염원을 모아 총 1억4000여만 원의 간호학과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기금은 간호대학 승격을 위한 교육·연구 지원비, 교육환경 개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승우 총장은 “우리 대학 간호학과는 그동안 우수한 간호사를 교육하고 배출하며 지난 30년 동안 많은 발전과 성장을 이뤄왔다”며 “급격한 의료환경의 변화와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사회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처럼 지난 Achievement를 되돌아보고 혁신적인 Accelerating과 다양한 Challenges로 간호학과의 발전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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