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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 T1, 中 WBG 격파하고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V4' 달성

입력 2023-11-1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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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팀 ‘T1’. (사진제공=라이엇 코리아)

 

우리나라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팀 T1이 중국의 웨이보 게이밍(WBG)을 완파하고 LoL 최상위 세계 대회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통산 네 번째 우승(V4)에 성공했다. 이번 우승으로 T1은 7년 만에 세계 최강팀의 자리를 되찾았다.

T1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3 롤드컵’ 결승전에서 WBG에 3대 0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초반 세나와 탐 켄치의 유지력을 바탕으로 한 웨이보의 반격에 고전하던 T1은 세 번째 드래곤 싸움에서 주도권을 빼앗았다. WBG가 드래곤을 사냥하자 T1은 ‘제우스’ 최우제의 요네를 중심으로 포위, 한타(집단전)에서 완승했다.

WBG가 미드에 혼자 있던 ‘구마유시’ 이민형의 칼리스타를 노렸으나 빠르게 합류한 T1의 반격에 전멸했다. 바람의 드래곤 영혼을 획득하고 바론을 사냥한 T1은 WBG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선취점을 올렸다. 최우제는 ‘더샤이’ 강승록의 아트록스를 솔로킬하는 등 전장을 지배했다.

최우제의 활약은 2세트에서도 계속됐다. 그웬을 선택한 최우제는 강승록의 아트록스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으며, WBG의 4인 협동 공격도 완벽히 회피했다. 급성장한 그웬이 사이드 라인을 지배하면서 WBG는 궁지에 몰렸다.

세 번째 드래곤 한타와 미드 라인 한타에서 WBG를 압도한 T1은 바론까지 사냥하며 스노우볼을 계속 굴렸다. 글로벌 골드가 1만 이상 차이가 난 상황에서 WBG는 반격할 힘을 잃었다. T1은 그웬을 앞세워 2세트 시작 29분 만에 WBG의 넥서스를 파괴,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패배 위기에 몰린 WBG는 3세트에서 ‘웨이웨이’ 웨이보한의 벨베스와 ‘크리스프’ 류칭쑹의 바드를 중심으로 발 빠르게 움직이며 1, 2세트에서 맹활약한 최우제의 성장을 억제하려 했다.

하지만, 교전에서 T1은 WBG를 압도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아칼리와 ‘케리아’ 류민석의 라칸, ‘오너’ 문현준의 리 신이 치고 빠지면서 WBG의 진영을 완벽히 파괴했다.

더 이상 물러날 수 없었던 WBG가 홀로 있던 아트록스를 노렸지만 성장 차이가 너무 났다. WBG의 모든 영웅을 제압한 T1은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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