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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2024년도 청사진 제시 시정연설

제289회 정례회에서 민생-미래투자-복지-청년-저탄소

입력 2023-1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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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2024년도 청사진 제시 시정연설
사진은 안양시청사 전경.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은 23일 제289회 안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민생안정-지속적인 미래투자-시민복지-저탄소 녹색도시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최 시장은 시정연설에서 “금년도는 경제활동이 정상화되고 시 승격 50주년 기념행사를 활발히 진행, 시민화합을 다진 의미있는 한해였다”며 “안양춤축제 성공적 개최와 원스퀘어 철거,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 승인 등 도시의 역동성을 찾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공시가 하락과 재산세 감소 등으로 지방세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업무 추진비와 행사성 경비를 감액, 사업 우선순위와 투자시기 조정으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정 여건이 어려운 시기지만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과 안양의 미래를 위한 투자 사업은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민생안정과 미래투자, 사회 취약계층 보호, 청년정책,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에 방점을 두고 민선 8기 핵심 사업들을 확고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시 2024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지난해 대비 6.3% 증가한 1조8059억원이다.

시는 ‘민생안정’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상권활성화센터 운영 예산을 확대, 지역 상권 보호에 나서는 한편 미래를 위한 투자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경영환경개선-상권바우처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창업 특례보증-중소기업 이자차액보전 등 사업으로 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한다.

인덕원 주변 도시개발 사업에 170억원을 투입,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GTX-C노선 인덕원 정차-월곶 판교선-인덕원동탄선-신안산선 건설사업 등에 963억원을 투입,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시민복지도 강화, 장애인 복합문화관 상반기 개관, 어르신 교통비 지원, AI(인공지능) 고령자 스마트 안심서비스를 고도화, 장애인-어르신이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청년특별도시의 위상을 이어가기 위해 청년임대주택 공급, 청년 전월세 대출이자 지원, 이사비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 안양1번가 청년공간을 내년 하반기에 준공, 청년의 문화-예술-커뮤니티 공간을 확충한다.

저탄소 녹색도시 구현과 시민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평촌도서관 재건축, 석수체육관 건립, 충의공원-임곡공원 조성, 갈산 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과 안양역 일원 지하주차장 조성을 통해 시민의 여가 선용을 지원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2024년 예산안은 그 어느 때보다도 고심을 거듭해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을 편성했다”며 “시민들이 위기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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