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과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동안 국내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로 가장 많이 산 품목은 명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지난 20∼23일 나흘간 해외직구 매출을 분석한 결과 명품 카테고리 매출 비중이 전체의 45%로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명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신장률도 84%에 달했다.
특히 몽클레어 오리털 재킷이 매출 상위 10개 가운데 5개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직구 카테고리 가운데 매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은 스포츠·아웃도어로 456%에 달했다. 캐주얼(223%), 가전(134%) 등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스포츠·아웃도어에서는 네이처하이크 등의 캠핑용품 브랜드가 선전했고, 신발에서는 어그, 의류에서는 메종키츠네, 바버 등의 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많았다.
이 밖에 가전에서는 마샬 블루투스 스피커, 샤오미의 스마트미 가습기·로봇청소기, 일리 커피머신 등이 인기였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