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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2 수성알파시티’ 개발 확정

개발 규모 약 58만4000㎡

입력 2023-11-28 17:15 | 신문게재 2023-11-3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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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2 수성알파시티’ 개발 확정
사업개요 및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2008년 수성알파시티(수성구 삼덕동)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한 이후 15년 만에 경제자유구역 확대 방식을 통해 제2수성알파시티를 신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민선8기 출범 이후 지난해 8월 31일 과기정통부와 대구시 미래 5대 신산업의 하나로 ABB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대구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한 이후 올해 상반기 과기정통부 지정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지역 선정, 추가적인 IT/SW기업의 입주수요에 부응하고자 9월 18일 의료시설용지를 지식기반산업 시설용지로 변경(2.5만 평)하는 등 기반 확대를 추진해왔다.

여기에 더해, 현재 과기정통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국가 디지털혁신 지구 조성사업(예타사업)’ 및 수성알파시티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기업 유치가 활성화되고, 2030년 이전 용지 공급이 조기 완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지식기반산업 시설용지의 선제적인 확보를 위해 제2수성알파시티를 추가 조성하게 됐다.

이번에 신규 조성되는 제2수성알파시티는 기존 수성알파시티와 인접한 대구미술관 남측인 수성구 삼덕동, 대흥원 일원에 조성될 예정이다. 개발 규모는 약 58만4000㎡(17.7만 평)이며, 이 중 지식기반산업 시설용지는 16만6000㎡(5만 평) 정도 공급될 예정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수성알파시티의 총면적은 현재 97만6000㎡(30만 평)에서 156만㎡(48만 평)으로, 지식기반 산업시설용지는 현 17만8000㎡(5.4만 평)에서 약 34만3000㎡(10.4만 평)으로 확대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의 산업구조 대개편을 위해서는 강력하고 단단한 디지털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수성알파시티 확대 개발을 통해 대구를 수도권 판교에 버금가는 디지털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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