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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 시니어] 중구, 어르신 방문건강관리사업 '최우수구' 선정

만성질환관리 '청바지학교'
새 모델 제시… 건강증진 효과

입력 2023-11-30 13:17 | 신문게재 2023-12-01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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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바로 지금’ 프로그램.(사진제공=중구)

 

서울시 중구가 ‘2023 방문건강관리사업’ 프로그램부문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청춘은 바로 지금’ 프로그램(이하 청바지학교)이 만성질환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어르신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청바지학교는 몸이 약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2~3개월에 걸쳐 건강을 세심하게 돌봐주는 중구의 특화 프로그램이다. 민(전문강사)·관(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학(동국대학교 체육대학원)이 힘을 합쳐 웃음치료, 근력강화 운동, 소근육 강화 운동,치매예방, 문학치유, 원예치료 등 신체 건강과 정신건강을 고루 키울 수 있도록 균형 있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청바지학교의 건강증진 효과는 대상자들의 프로그램 참여 전, 후 건강 상태 평가 결과를 통해 입증됐다. 신체허약점수와 우울점수가 좋아졌고, 기초체력의 경우 신체균형을 잡는 능력과 유연성 및 악력도 개선됐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1개 동에서 시작했던 사업이 반응이 좋아 올해부터는 9개 동에서 1기~3기까지 실시해 총24회에 걸쳐 700여명의 어르신들이 건강관리를 받았다. 내년에는 15개 동 전체 어르신을 대상으로 실시해 중구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책임진다는 계획이다.

김길성 구청장은 “어르신 비율이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중구가 어르신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공들여 마련한 청바지학교가 서울 자치구 중 1위의 성과를 내게 되어 더욱 기쁘다”면서 “초고령화 시대를 눈앞에 둔 시점에서 이처럼 전문적이고 호응이 좋은 노년 건강관리 프로젝트가 더 대중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중구가 앞장 설 것”이라고 했다.


윤상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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